이에 앞서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애플의 글로벌 부품공급담당 매니저 폴 신 드바인 씨 등이 한국의 크레신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기업들로부터 애플 내부 자료 유출 대가로 모두 100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연방대배심원에 의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크레신의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애플사의 드바인 씨가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컨설팅을 해주겠다고 제안해 와 2007년 드바인 씨와 계약을 했고 정식계약서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컨설팅 계약 전인 2006년 상반기에 이미 애플사와 납품 계약을 했기 때문에 뇌물일 수가 없다. 미국 수사당국으로부터 수사협조 요청을 받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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