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화문 문화예술 ‘세종벨트’로 한번에 즐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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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종 통합 패키지티켓 출시
한달내 공연-박물관 등 관람

서울시는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주변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이나 박물관과 미술관 행사를 한꺼번에 싸게 즐길 수 있는 50개의 문화예술 통합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주변 공연장과 박물관, 미술관 등을 하나의 문화 클러스터로 묶어 ‘세종벨트’ 브랜드를 만들었다.

세종벨트 안에는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정동극장 등 공연장 15곳과 서울역사박물관, 화폐금융박물관 등 박물관 5곳, 서울시립미술관과 덕수궁미술관 등 미술관 5곳이 포함됐다. 나머지 5곳은 서울시, 종로구청, 중구청 등 이 사업을 후원하는 공공 협력기관이다.

50개 패키지 상품은 경복궁길이나 정동길 내 문화공연을 볼 수 있는 ‘공간’ 상품을 비롯해 ‘대상’ ‘시간’ ‘테마’ 등 네 가지 조건으로 분류된다. 테마 패키지 중 ‘러브 앤드 하트’의 경우 서울 종로구 관철동 ‘IBK 점프 서울 전용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점프’ 공연과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는 ‘근대미술명화전’, 서울 중구 충정로 농업박물관 관람 등이 담겼다. 개별 관람 시 비용은 5만5000원이지만 패키지로 구매하면 30% 할인받아 3만4000원에 살 수 있다.

티켓을 구매한 고객은 한 달 안에 공연이나 박물관 관람을 아무 때나 하면 된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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