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지급유예(모라토리엄) 선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경기도 성남시가 1600억원대의 사업예산을 절감해 빚을 갚을 계획을 추진 중이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모라토리엄 선언이후 시청, 구청, 사업소, 보건소 등에서 추진중인 5000만원 이상 미발주 및 진행중인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예산 절감할 사업을 선정했다.
미발주 사업은 108건(예산액 1263억2000만원), 진행중인 사업은 379건(예산액 1조1974억2000만원)으로 두 사업을 합치면 총 487건에 예산액이 1조3237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필수사업 393건을 제외하면 94건의 사업에서 예산 1674억7000만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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