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상반기 232명 자살 시도 47명 사망

  • 동아일보

올해 상반기(1∼6월) 한강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하루에 1.3명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 기간 한강변이나 다리에서 자살을 기도한 사람은 모두 232명이고 47구의 시체를 인양했다고 12일 밝혔다.

232명을 1월에서 6월까지 181일로 나누면 하루 1.28명꼴로 자살을 시도한 셈이다. 2007년 이후 3년간 한강에서는 투신이 862명, 자살은 439명, 시체 인양은 254구로 모두 1555건의 투신·자살사고가 일어났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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