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군산대 새만금 캠퍼스 2017년까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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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군산대가 새만금 인근에 미래형 국가사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새만금 캠퍼스를 조성한다.

군산대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 토지 3만9910m²(약 1만2000평)의 관리권을 무상으로 넘겨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군산대는 올해 기획재정부 비축토지 관리 전환 신청을 한 5개 국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관리전환을 받았으며 이 땅의 시가는 1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곳은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항에서 3km가량 떨어졌고 군산대와 직선거리로 10km 거리여서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다고 군산대 측은 설명했다. 군산대는 이곳에 2017년까지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선해양 융·복합기술개발센터와 플라스마 부품·소재 디자인센터 등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위한 산학연관 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경남 통영시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위그선 조종사 훈련센터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군산대 채정룡 총장은 “이곳을 저탄소 녹색산업 연구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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