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주 신화리 신설 KTX역명 ‘울산역’으로 결정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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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울산역은 ‘태화강역’으로

울산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에 건설 중인 경부고속철도(KTX) 역 이름이 ‘울산역(통도사)’으로, 기존 동해남부선 울산역은 ‘태화강역’으로 각각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최근 ‘역명 선정 자문위원회’(위원장 박맹우 시장)를 열고, 경부고속철도 2단계(대구∼부산)로 올 11월 초 개통을 앞둔 울산지역 신설 역 명칭을 ‘울산역(통도사)’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문위는 지난해 4, 5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역명 공모 때 제시된 112개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울산역’과 ‘울산역(통도사)’을 놓고 토론 끝에 울산뿐 아니라 인접 지역 주민까지 배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울산역(통도사)’을 택했다. 자문위는 우리나라 3보 사찰이자 국가적 문화재인 통도사를 울산역에 부기함으로써 울산지역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수요 확대 및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 등도 고려했다.

자문위는 기존 동해남부선 울산역은 ‘삼산역’과 ‘태화강역’을 놓고 토론 끝에 ‘태화강역’으로 정하기로 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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