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부산 모든 초등교에 ‘성폭력 지킴이’ 배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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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내년까지 시내 298개 모든 초등학교에 ‘배움터 지킴이’를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예산 부족으로 일부 초등학교에만 배치한 배움터 지킴이를 추경예산을 확보해 올해 대폭 확대한 뒤 내년까지 모든 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이달부터 폐쇄회로(CC)TV를 모든 초등학교에 설치하고 학교를 출입하는 외부인에게 방문허가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개인 사정으로 일찍 등교하거나 늦게 하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이나 시청각실 등에 ‘외부 방문자 접근제한구역’도 운영하기로 했다. 휴대전화로 자녀 위치를 알려주는 ‘안심 알리미 서비스’도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학교 주변에 있는 ‘안전 지킴이집’ 운영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도 지역 아동센터에서 방과 후 활동을 하는 어린이에게 휴대전화와 가방 등에 걸 수 있는 호루라기 5000개를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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