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 성범죄자 경보시스템 이미 개발돼 있지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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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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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김수철과 같은 성범죄자가 학교에 접근했을 때 경보음이 울린다면? 담장 없는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들은 한결 마음이 놓일 만한 기술이다. 전자발찌를 한 성범죄자들이 학교나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접근하는 경우 이를 감지해 경보음을 내고 곧바로 경찰 등에 위치정보를 보내는 기술이 이미 개발돼 있다. 하지만 성범죄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는 법무부 해당 기관만이 알 수 있다는 법에 가로막혀 있다.

[관련기사] 성범죄자 경보장치 개발하고도 법때문에…

■ 박근혜 “전대 불출마” 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5일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마음은 복잡한 듯하다. 6·2지방선거 참패 이후 거세게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의 향배도 걱정스러워한다. 박 전 대표는 왜 불출마하는 것일까.

[관련기사] 與 세대교체론, 박근혜에 불똥튀나

■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네 단계나 떨어뜨렸다. 한마디로 정크본드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과 유로존의 긴급 자금지원을 받고 재정긴축안을 힘겹게 이행하는 그리스로서는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그리스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펄쩍 뛰었다.

[관련기사] 그리스, 정크본드로 추락


■ 中 능가한 전통미술품들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는 포함됐고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는 제외됐다. 과연 무슨 기준에 의한 것일까. 그 기준은 중국의 영향을 받았으되 중국 미술을 능가하는지 여부. 미술사학자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가 중국 미술을 능가하는 한국의 전통미술 문화재 60여 건을 엄선해 소개했다.

[관련기사] 진경산수화는 ‘OK’, 세한도는 ‘NO’

■ 독서이력 온라인 관리

지금까지 학생들은 자기 독서 이력을 정리하려고 해도 마땅한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 독서이력을 반영하고 싶어 하는 입학사정관들도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과 그 소감’을 물어보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독서이력을 관리하고 평가하는 길이 열린다.

[관련기사] 초등학교때 쓴 독후감, 대학입학사정관이 본다

■ 수도권 대기오염 실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주민이 매일 마시는 공기는 얼마나 깨끗할까? 동아일보는 한국환경공단이 수도권 106개 지점에서 운영하는 대기측정망의 지난해 측정 결과를 분석해 봤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오염물질 농도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한 동네가 놀라울 정도로 많았다는데….

[관련기사] 수도권 98곳 미세먼지 기준 넘어 이산화질소 농도는 69곳서 초과

■ 이통사들 파격요금제 실험

통신사 직원들이 귀에 못이 박이도록 전화로 읊어주는 통신요금제. 듣고 또 들어도 어떤 게 내게 맞는지 헷갈리게 마련이다. 이제 이런 소비자들의 고민이 조금씩 풀릴 것 같다. 간편하게 고를 수 있고 요금도 훨씬 저렴한 통신요금제를 통신사들이 앞 다퉈 내놓고 있다.

[관련기사] LGT 내달부터 통신요금 50%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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