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010 컬러풀 대구 다문화축제’ 13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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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외국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2010 컬러풀 대구 다문화축제’가 13일 오전 10시 대구 중구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마련한 이 행사의 슬로건은 ‘2010 함께하는 우리, 컬러풀 & 원더풀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주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먹을거리와 생활정보를 얻을 수 있는 52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지는데 개회식이 중심인 1부는 외국인 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풍물패 축하공연, 외국인 주민들의 이야기 발표,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장인 2부에서는 외국인 주민들의 장기자랑, 전통 민속공연, ‘골든벨’ 행사 등 각종 이벤트가 이어진다. 각 부스에서는 여러 나라의 음식 시식, 무료 건강검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에는 결혼이민자와 근로자, 유학생 등 모두 2만6000여 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는 느낌을 더욱 확실히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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