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터넷 ‘위택스’에서도 서울 지방세 납부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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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행안부와 연계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부터 서울시가 부과한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인터넷 세금납부 시스템인 ‘위택스’를 통해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위택스는 인터넷으로 전국 지방세를 받거나 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서울시 자체 세금 납부 시스템인 ‘이택스(etax.seoul.go.kr)’와 호환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이택스로 지방세를 걷고 있다. 지금까지 이택스를 통해 세금을 낸 납세자들은 위택스와 연계되지 않아 행안부에 2차 확인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 양쪽 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납세자는 위택스 홈페이지(wetax.go.kr)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지방세 부과내용을 일괄 조회할 수 있다. 위택스로 지방세를 납부하면 법적 효력이 있는 전자영수증이 생성돼 언제든지 발급 받을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세 전자납부율이 20% 이상 늘어나고, 연간 866억 원 상당의 세금 징수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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