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당장 가게 차려도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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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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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 우송정보대 졸업 요리작품전 창의성 ‘번뜩’

우송정보대 달보드레 팀이 선보인 웰빙스낵. 이기진 기자
우송정보대 달보드레 팀이 선보인 웰빙스낵. 이기진 기자
녹차가루로 만든 롤 케이크, 연근과 송이버섯으로 만든 웰빙 스낵, 개인소장 나무도시락으로 배달해주는 도시락배달전문점….

28일 대전 동구 가양동 우송대 솔파인 레스토랑에서는 이 대학 외식조리학과와 같은 재단인 우송정보대 제과제빵 및 조리영양과 졸업 예정 학생들의 작품전이 열렸다. 우송조리아카데미(원장 오석태 우송대 외식조리학부장)가 창업메뉴 작품전시 및 경연대회를 겸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7개 작품이 선보였다. 이 대회는 기존의 틀에 박힌 요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템으로 창업할 수 있는 메뉴가 주로 선보였다. ‘당장 창업해도 될 만한’ 아이템도 많아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2학년 한송이 송인호 이재훈 학생으로 구성된 ‘야미(YUMMY)’팀은 적고구마를 이용한 롤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들은 적고구마에 꿀 등을 가미해 더욱 선명한 빨간 색깔로 입맛을 자극했다. ‘베리베리하우스(Very Berry House)’팀은 딸기의 원형을 유지한 초콜릿과 생과자 등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직접 서울과 대전, 인천의 주요 도심 상가 임대료와 인건비, 가격까지 치밀하게 조사해 당장 창업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대상은 외식조리학과 ‘Bap Cape’팀(박영규 등 5명)과 ‘하나비’팀(성호원 등 4명), 제과제빵에 ‘슈크레’팀(장박호 외)이 받았다. 이들에게는 해외연수와 국내 유명 외식업체 벤치마킹 기회를 준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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