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재난위험경보 울리면 넓은 공터로 피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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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12~14일 훈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2∼14일 실시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지진, 풍수해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재난위험경보’ 사이렌을 울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난경보는 고음과 저음이 반복되는 민방위 공습경보와 소리가 비슷하다. 다만 높은 음이 2초, 낮은 음이 2초씩 이어져 높은 음 5초, 낮은 음 3초가 한 주기인 공습경보보다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고음과 저음은 3분 동안 약 45번 반복된다. 소방방재청장만 발령할 수 있는 공습경보와 달리 재난경보는 필요에 따라 시도지사, 시군구청장 등 각급 지방자치단체장도 발령할 수 있다. 재난본부 측은 “재난경보가 발령될 경우 주민들은 반드시 운동장 등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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