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첫 공판 ‘모르쇠’ 일관

  • 동아일보

부산 여중생 이유리 양(13) 납치 살해사건 피의자 김길태 씨(33)가 법정에서도 자신에게 불리한 혐의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23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구남수) 심리로 열린 1심 첫 공판에서 김 씨의 변호인은 “김 씨가 이 사건에 대해 대부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김 씨가 도주 과정에서 미용실에서 현금 25만 원과 열쇠 2개를 훔친 사실만 인정했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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