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진주산업대 ‘개교 100주년 기념관’ 30일 착공

  • Array
  • 입력 2010년 4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경남 진주산업대 캠퍼스에 들어설 100주년 기념관 조감도. 사진 제공 진주산업대
경남 진주산업대 캠퍼스에 들어설 100주년 기념관 조감도. 사진 제공 진주산업대
경남 진주산업대(총장 김조원)는 대학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개교 100주년 기념관’을 2012년 5월까지 짓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100주년 기념관은 대학 내 1만4423m²(약 4300평)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으로 들어선다. 사업비는 350억 원이다.

기념관은 100년 역사와 100년 미래를 상징하도록 조형미를 살렸다. 교육관과 열린 공간 개념으로 설계됐다. 시가지를 관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쾌적한 휴게시설인 하늘정원, 1000석 다목적 강당, 소극장, 강의실, 실험실, 교수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기념관에는 인근 남강과 조화를 이루고 시간과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주는 입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기념관 착공식은 30일 낮 12시 30분 개교 100주년 기념식장에서 열린다. 이 대학 김휘태 홍보담당은 “기념관은 대학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학교 및 지역을 빛낸 인물을 연구하고 기리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10년 4월 30일 공립진주실업학교로 문을 연 이 대학은 1911년 진주공립농업학교, 1951년 진주농림고, 1965년 진주농림고등전문학교, 1979년 진주농림전문대를 거쳐 1993년 진주산업대로 승격됐다. 2개 대학원, 3개 학부, 28개 학과가 있다. 지금까지 졸업생 6만 명을 배출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