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세계적 수준의 ‘융복합 의료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충북도는 6일 오후 오송첨복단지 조성·운영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홍진태 오송첨단의료산업기술진흥재단 설립준비단장(충북대 약대 교수)은 “의료산업 분야 국가정책과의 연계, 아시아 의료네트워크 구축, 오송 메디컬그린시티 조성 등을 통해 오송첨복단지를 세계적 수준의 BINT(BT+IT+NT) 융복합 의료산업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해 2038년까지 글로벌 신약 16개와 첨단의료기기 18개를 개발하겠다는 정부의 당초 계획과 연계돼 있다.
홍 단장은 투자계획과 관련해 2038년까지 국비 1조7211억 원과 커뮤니케이션센터 건립비 등 지방비 3163억 원, 민자 2조2626억 원 등 4조3000억 원이 투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송첨복단지가 정상궤도에 오르는 2017년이면 지역 의료산업 생산액은 6조6000억 원, 지역 의료산업 수출액은 22억5000만 달러, 의료산업 투자유치액은 10조8000억 원, 지역 의료산업분야 고용인원 1만4000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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