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올해는 수도권매립지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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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올해는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에서 열린다.

1일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송도유원지 터에서 열렸던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올해는 수도권매립지의 드림파크에서 7월 23∼25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연다. 세계 최대의 쓰레기 매립장 위에 조성된 드림파크에서 국내 최고의 록 페스티벌이 열려 환경과 예술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매립지관리공사는 축제 장소에 두 개의 재활용센터와 20세트의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인쇄용지는 100% 재활용으로 사용키로 했다. 공연장엔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사용함으로써 전기 소비량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남은 음식은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사회 단체에 나눠 주기로 했다. 축제에 사용되는 물품은 되도록 한 지역 공급 업체를 활용하고 자원봉사와 일자리 만들기도 목표치를 세워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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