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준공 ‘다음’ 등 기업-기관 입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다음’ 등 기업-기관 입주
재산세-법인세 면제 혜택

제주지역 생물자원과 청정 환경 등을 활용해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 연구, 창업 지원기능을 수행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인근 109만8878m²(약 33만2410평)에 공공자금 1914억 원, 민자 2612억 원 등 총 4526억 원을 들여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25일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첨단과학기술단지 산업시설 용지 41만7280m²(약 12만6230평)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한라파워, 노이즈프리미어랩㈜, 바이오스펙트럼㈜, ㈜한국비엠아이 등 14개 기업이 입주한다. 지원시설 용지 21만8368m²(약 6만6060평)에는 인켈전기통신㈜, 쓰리에스텍㈜, ㈜대경엔지니어링, ㈜아인스에스엔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주센터 등 21개 기업 및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업무지원시설은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면적 1만9874m²(약 6010평) 규모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생산지원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2만8311m²(약 8560평) 규모로 정보기술(IT), 생명공학 관련 기업의 연구와 교육, 창업 등을 지원한다. 이 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과 조세특례법에 따라 재산세를 5년 동안 면제받는다. 법인세는 3년 동안 100% 면제 받고 관세, 취득 및 등록세 등에서 혜택을 얻는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2004년 10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이듬해 6월부터 개발공사가 이뤄졌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으로 생산 유발효과 1346억여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91억여 원과 함께 1287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