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보석’을 찾아가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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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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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알짜 관광 10선’ 선보여

충북도가 ‘충북 알짜 관광 상품 10선’을 내놨다. 이 가운데 하나인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의 벚꽃길. 동아일보 자료 사진
충북도가 ‘충북 알짜 관광 상품 10선’을 내놨다. 이 가운데 하나인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의 벚꽃길. 동아일보 자료 사진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 충북으로 오셔유∼.”

충북도가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수도권 여행사들이 충북 관광 활성화의 선봉장 역할을 할 ‘충북 알짜 관광 상품 10선’을 내놨다. 여행사들이 당일 또는 1박 2일짜리 충북 관광 상품을 판매 운영하면 도가 버스 임차료(당일 40만 원, 1박 50만 원)를 여행사에 지원하는 것. 1월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충북 관광 상품을 공모해 지난달 23일 접수한 77건을 놓고 심사를 벌여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10개 상품을 선정했다. 30명 이상이 참여하고 관광지 2곳 이상을 둘러봐야 지원받을 수 있는데 상품을 운영할 여행사 대부분이 서울이어서 많은 수도권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고 충북도는 전망하고 있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제천역에 도착해 제천 5일장,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반(유람선 관광 포함)을 둘러보는 ‘청풍호반 유람선과 제천 5일장 기차여행’, 청원 현암사, 문의문화재단지, 벌랏 한지마을, 옥천 정지용 생가 관광 코스의 ‘대청호, 금강 따라 멋진 신세계’, 하늘재 걷기와 함께 미륵리사지, 수안보온천, 월악산 덕주골을 방문하는 ‘관음에서 미륵까지 천상으로 가는 길…하늘재!’ 등 ‘내륙의 보석’ 충북을 만끽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충북도 김길상 관광항공과장은 “여행상품은 충북의 북부·중부·남부 권역별 관광명소가 혼합된 참살이(웰빙) 녹색관광 등으로 채워졌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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