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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테이션]셀프 스튜디오
동아닷컴
입력
2010-02-25 17:00
2010년 2월 2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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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균 앵커) 셀프서비스나 셀프카메라란 말은 시청자 여러분도 익숙하실텐데요. 셀프스튜디오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김현수 앵커) 고객이 자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대여해 주는 스튜디오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최근 알뜰 소비족들을 중심으로 셀프스튜디오가 인기라고 합니다. 산업부 우정렬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사진 스튜디오.
아기의 돌 사진 촬영이 한창입니다.
전문 사진사가 촬영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기 아빠가 스튜디오를 시간제로 빌려 자기가 가져 온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손주의 촬영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한 표정입니다.
(인터뷰) 박제현 /서울 압구정동
"부모님이랑 같이 왔는데요. 부담 없이 제가 스냅 샷도 막 찍을 수 있고요. 전문가처럼 잘 찍지는 못하지만 과정 자체가 재미있으니까요 추억도 만들 수 있고…"
최근 몇 년 간 DSLR 등 고사양 카메라를 보유한 인구가 크게 늘면서 자녀의 백일이나 돌 사진, 임신한 아내의 만삭사진이나 가족사진 등을 찍으려고 셀프 스튜디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가족 사진 한 장에도 수십만 원씩 드는 전문가 촬영에 비해 셀프스튜디오에선 평일을 기준으로 시간 당 3~4만 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스튜디오를 빌릴 수 있어 알뜰소비를 하려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중엽 / 'ㅈ' 셀프스튜디오 대표
"저희 카메라를 렌탈하셔서 촬영하실 수도 있고요 렌즈가 부족하다 싶으시면 저희 렌즈를 렌탈 해 드리기도 하고…"
셀프 스튜디오를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조명이나 소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서울 강남에 있는 또 다른 셀프스튜디오. 3층짜리 집 한 채를 통째로 셀프스튜디오 용도로 개조했습니다. 각 층을 주방, 벽난로, 욕실 등의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해서 한 번에 다양한 컨셉의 사진을 찍으려는 고객들에게 인깁니다.
(인터뷰) 김정란 / 서울 휘경동
"일단 가격 면에서 좋고요. 그리고 성취감이 있잖아요. 저희가 해냈다는 그런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셀프스튜디오가 인기를 끌면서 기존에는 전문가 촬영만 했던 스튜디오도 속속 스튜디오 대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덕순 / 'ㅊ' 스튜디오 대표
"전문스튜디오라면 모든 시간을 다 예약을 받고 촬영할 수 없고 빈 시간이 꽤 많이 생기는 게 사실인데 그 빈 시간을 셀프스튜디오 손님을 받음으로써 비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DSLR 같은 고사양 카메라를 가진 인구는 연간 약 40만 명씩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셀프스튜디오를 찾는 아마추어 사진가들도 발길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아일보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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