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고흥군 예내리 실향민 아픔 위로… 나로우주센터에 망향비 세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일 06시 10분


코멘트
국내 유일의 우주 발사기지인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나로우주센터 안에 실향의 아픔을 달래는 망향비가 세워진다. 1일 고흥군과 봉래면 예내리 실향민들에 따르면 10일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나로우주센터 안에 망향비를 건립하는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망향비는 1억여 원을 들여 우주발사체 조립동 인근에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망향비는 고흥 암석으로 세우고 실향마을 역사나 실향민 이름들을 새길 것으로 보인다.

봉래면 예내리는 52가구 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으나 2002년부터 나로우주센터 공사를 위해 이주를 시작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