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체육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포츠 강사를 처음으로 채용한다. 7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스포츠 강사는 도내 22개 시군(울릉군 제외)의 111개 초등학교에 한 명씩 채용해 3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11∼19일. 도교육청 및 시군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자격은 초등교사 자격증이나 중등 체육교사 자격증, 4년제 대학 체육관련 학과(스포츠건강과, 태권도학과, 무용과 등)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등이다. 지역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연령 상한선은 교원 정년에 해당하는 만 62세까지다.
스포츠 강사로 채용되면 체육수업을 교사와 함께 진행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월 보수는 150만 원 정도다. 3∼12월까지 10개월 근무한 뒤 재계약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포항이 20명, 구미 16명, 경산 13명, 경주 12명 등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스포츠레저 활동이 다양해지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학교 체육수업에 흥미를 잃을 수 있다”며 “전문 스포츠 강사를 통해 학교체육의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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