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권순도/쌍둥이 임산부 지원 강화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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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인공수정으로 쌍둥이를 낳았는데 개선점이 참 많다. 인공수정은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의사가 수정란을 2개 이상 넣는 방식으로 한다. 운이 좋아 2개 혹은 3개가 착상이 되면 쌍둥이나 세 쌍둥이가 된다. 그래서 인공수정 부부는 쌍둥이를 많이 낳는다.

그런데 아이를 낳기 위해 고생하다가 쌍둥이를 가진 임신부에 대한 지원이 너무나 빈약하다. 쌍둥이를 임신하면 당장 병원 검사부터 부담이 커진다. 쌍둥이를 임신하면 임신 중독증이나 당뇨, 조산 위험이 훨씬 커서 임신부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출산한 뒤에도 쌍둥이 산모는 훨씬 힘이 든다. 정부가 쌍둥이를 낳은 가정에 대한 지원을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

권순도 부산 중구 창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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