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高大4.11 대 1 延大4.25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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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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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大경쟁률 소폭상승

21일 서울대에 이어 23일 고려대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201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이날 정오까지만 해도 경쟁률은 2 대 1 정도였다. 막판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대부분 대학의 최종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재수 기피와 안정 지원 경향이 두드러져 상위권 학과의 경쟁률은 크게 높지 않았다.

고려대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2054명 모집에 8437명이 지원해 4.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일반전형 경쟁률은 3.99 대 1이었다. 보건행정학과가 8.14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경영학과는 4.93 대 1, 의예과는 3.8 대 1, 자유전공학부는 5.78 대 1이었다.

연세대는 1991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 ‘가’군 경쟁률이 4.25 대 1을 기록했다. 분할모집을 실시한 지난해에는 일반전형 ‘가’군에서 4.17 대 1, ‘나’군에서 8.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영학과는 4.19 대 1, 의예과는 4.16 대 1, 자유전공학부는 4.88 대 1이었다. 경희대는 서울캠퍼스의 정원내 전형을 기준으로 ‘가’군 5.77 대 1, ‘나’군 6.9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립대는 일반전형 ‘가’군 5.95 대 1, ‘나’군 4.2 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서울대는 지난해(4.63 대 1)보다 소폭 하락한 4.5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은 24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다’군은 모집 인원이 적고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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