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탄사격장 화재로 중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일본인 관광객 하라다 료헤이(原田洋平·37) 씨와 시마다 아키라(島田明·37) 씨가 27일 오전 8시 반과 오후 10시 45분경 각각 숨졌다. 이로써 부산 사격장 화재 사망자는 기존 일본인 8명과 한국인 5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한편 사단법인 부산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햇살’(051-558-8893)은 다음 달 1일부터 사격장 화재 피해자를 돕기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선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도 다음 달 15일까지 화재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지역관광협회 및 업종별관광협회, 회원사, 부산지역 기업체와 일본 관광객 모집 국내 여행사 등을 중심으로 성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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