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복수예약자 다시 신청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2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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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백신 접종 예약이 중복돼 접종 날짜가 늦춰진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예약을 다시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사전예약을 다시 받는 것은 보건당국이 복수예약을 인정했다 곧바로 번복하면서 의원과 부모들에게 혼선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18일 오전 9시부터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상당수 의원들은 방문이나 전화로 18일 이전부터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받았다.

▶본보 17일자 A14면 참조 - 플루 백신 12월 접종 예약 이미 끝?

또 부모들 중에는 의원에 미리 예약을 해둔 뒤, 18일 이후 인터넷으로 중복신청을 한 경우도 있었다.

보건당국은 중복예약에 대해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다 항의가 잇따르자 18일 오후 11시경 중복예약을 하지 못하도록 사이트를 정비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복신청자들의 접종예정일이 최초 예약일보다 20일 가량 연기되는 등 불이익이 생겼다.

대책본부는 22일 오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로 재예약 사실을 통보했다. 재예약 대상자 통보를 받으면 25일 오후 9시까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nip.cdc.go.kr)'에서 최초 온라인 예약 날짜로 변경할 수 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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