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정윤미/원룸 LPG 안전점검 철저히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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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주택에 살며 직장에 다닌 지 2년이 돼 간다. 지금 살고 있는 곳에는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데 사고가 날까 봐 어느 때는 겁이 난다. 원룸에 사고가 나는 이유는 건물 통로마다 가스통을 아무렇게나 놓아두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사는 원룸은 통로가 개방돼 있으니까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면서 임의로 가스통을 조작한다든가 밸브를 연다든가 호스를 건드려 손상할 위험이 아주 크다.

원룸은 가스 안전검사가 제대로 안 된다고 알고 있다. 원래 가스 안전점검은 6개월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들었다. 그러나 세입자는 직장 다닌다고 집을 비우기 십상이고, 집주인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나 몰라라 한다. 이런 원룸주택일수록 가스회사와 가스책임자가 더 철저하게 가스안전점검을 해주기를 바란다.

정윤미 서울 강남구 청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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