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아트플랫폼, 오늘부터 예술 강좌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2일 0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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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대화-수강생 모집

인천항 주변의 옛 창고건물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개조해 최근 문을 연 ‘인천 아트플랫폼’이 시민 대상의 ‘플랫폼 살롱’이란 교육 프로그램을 1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트플랫폼에 입주한 작가들이 공동작업실이나 작가지원실 등 살롱(응접실)에 시민들을 초청해 작품을 공개한 뒤 예술 대담을 나누는 형식이다. 또 6∼8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5, 6회 과정의 강좌를 별도로 마련한다.

첫 ‘플랫폼 살롱’은 12일 오후 4시 특정 장소 설치 미술가인 채지영 씨의 공동작업실에서 진행된다. 이어 13일 오후 6시 사진작가 홍상현 씨, 19일 오후 4시 영상 퍼포먼스 작가 유은주 씨 등이 차례로 나선다. 다음 달 3일까지 미술비평, 동양화, 입체 설치예술, 애니메이션 등 여러 장르의 예술 작가 9명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흑백사진, 금속공예, 도자공예 등 3개 부문의 예술작가가 강의를 펼치는 ‘예술 워크숍’이 2∼3개월 과정으로 열린다. 14일부터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2차례 강좌를 이어간다.

총연면적 5593m² 규모의 인천아트플랫폼은 작가 스튜디오, 게스트하우스, 전시장, 공연장, 교육관, 디지털 자료실, 야외 데크를 갖추고 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견작가, 신진작가, 해외작가 32명이 입주해 있다. 032-760-1002, www.inartplatform.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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