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재래시장들 ‘가을 큰잔치’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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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 개장 96주년 가요제
새벽, 농수산물 경매-할인
구포, 내달 ‘국화꽃길 축제’

부산지역 재래시장이 다양한 볼거리와 할인 및 경품잔치를 통해 가을철 판촉에 나섰다. 부산진시장은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개장 96주년 기념으로 부산진시장 가요제와 사은대잔치를 연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입상자에게 총 220만 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준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예인협의회 가수자격증도 주어진다. 이 기간에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화장지와 지퍼팩, 위생장갑, 신선팩 가운데 하나를 제공한다.

새벽시장은 다음 달 7일 ‘흥과 멋, 전통시장 한마당’을 개최한다. 농산물과 수산물을 경매로 판매하고 주요 상품을 25% 이상 할인해 준다. 마술과 비보이 공연, 노래자랑, 이색 먹을거리 장터 등도 마련한다.

구포시장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원예고교생들이 국화꽃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국화꽃길 축제’를 열기로 했다. 국제시장, 부평시장, 만물의 거리, 창선상가 등 재래시장이 시장 활성화와 공동 발전을 위해 만든 ‘국제마켓타운’도 30일까지 고객 사은경품 대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판매품인 주단, 침구, 의류, 가방, 문구류를 10∼30% 할인 판매하고 경품으로 재래시장 상품권(5000원권)을 제공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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