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지마다 ‘표지’ 확인… ‘수능시계’는 남은 시간 표시 기능만 허용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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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유의사항 동영상 배포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 달 12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과 감독관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21일 일선 고교에 배포했다. 동영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16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동영상은 수험생이 흔히 실수하기 쉬운 유의사항 및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담고 있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와 전자기기 등 예년과 동일하지만 지난해까지 금지됐던 이른바 ‘수능 시계’는 반입할 수 있게 됐다. 단 수능 시계는 교시별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기능만 있어야 하고, 스톱워치나 문항 번호 표시 등 다른 기능이 있으면 안 된다. 돋보기처럼 반입 여부가 헷갈리는 물건은 반드시 매 교시 감독관에게 검사를 받고 휴대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올해는 수능 전날(11월 11일) 실시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문제지에 표지가 생긴 것 △4교시와 5교시의 문제지가 한 권으로 합쳐진 것 △수리영역 단답형 문항에서 정답이 한 자리인 경우 10의 자리에 ‘0’을 표기해도 정답으로 처리되는 점 등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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