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지역 ‘건축의 뿌리’를 찾아서…

  • 입력 2009년 9월 24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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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경주엑스포공원
제1회 건축문화제 열려

경북지역 건축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제가 열린다. 경북도는 “24∼26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제1회 경북도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개막식은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상천 도의회 의장, 최영집 대한건축사협회장, 박재웅 경북건축사회장, 시도 건축사회 관계자, 건축학 전공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후 1시 반에 열린다.

‘흔적’을 주제로 한 이번 문화제에는 최근 5년 동안 경북에서 지은 건축물 가운데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하는 ‘건축문화대상 및 작품전’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생들의 작품전, 국내 대표적인 건축가인 조병수 씨의 특강과 경북 건축사진전 등이 열린다. 국내 유명 건축가들의 초대작가전과 경북 건축디자인전도 열린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현택수 한국건축가협회 대구지회장(경일대 교수)은 건축과 디자인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경북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 사진전은 사찰과 서원, 불국사, 고택 및 종택 등 6가지 주제로 열린다. 친환경 건축자재 전시회와 최신 건축공법을 소개하는 행사도 곁들여진다. 경북도 이우석 건축지적과장은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건축물을 통해 시대에 맞는 건축 문화와 산업을 찾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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