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용인에 ‘탄소 먹는 숲’ 만든다

  • 입력 2009년 9월 24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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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 야산에 1.7ha(약 5100평) 규모의 탄소중립의 숲 1호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가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이 사회공헌기금으로 비용을 지원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숲 조성과 나무심기 등을 맡는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 KB국민은행, 생명의 숲 등 4개 기관과 단체가 28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도는 다음 달 중 숲을 조성할 용지를 정리하고 나무심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탄소중립의 숲은 차량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산이나 구릉에 나무를 심어 공적으로 조성하는 숲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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