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성폭력 발생 1위는?…서울 관악서 관내

  • 입력 2009년 9월 23일 10시 21분


코멘트
올해 상반기 경찰서 가운데 관내 성폭력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서울 관악경찰서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 성폭력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광주 북부경찰서와 부천 중부경찰서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희철(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은 모두 2008건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성폭력 사범은 2461명이 검거됐다.

이 기간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성폭력 발생 건수는 서울 관악서가 1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천 중부서(125건) ▲서울 동작서(119건) ▲서울 구로서(105건) ▲서울 광진서(10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검거된 성폭력 사범 수는 서울 관악서가 143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광주 북부서(117명) ▲서울 강서서(112명) ▲부천 중부서(110명) ▲서울 영등포·마포서(108명) 등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발생 접수는 광주 북부서와 부천 중부서가 각각 4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의정부서(41건) ▲경기 시흥·성남 중원서(39건) ▲청주 흥덕·인천 남부서(37건), ▲서울 관악·대구 동부서(36건) 등이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