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초가을 국악의 향연 만끽하세요

  • 입력 2009년 9월 9일 0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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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 국악의 밤 15일 무료공연
초대권 미리 신청해야 관람

새얼문화재단이 15일 오후 7시 반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전통 국악음악회인 ‘새얼 국악의 밤’을 연다. 무료 공연이지만 재단 측에 초대권을 미리 신청해야 한다.

이번 17회 공연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 폐막식의 총괄 안무자였던 춤꾼 김매자(창무예술원 이사장), 대금연주자 원장현, 소리꾼 조통달, 고수 이태백 씨가 출연한다. 1부에서는 조통달 이태백 씨가 ‘흥부가’ 중 ‘화초장’ 대목의 판소리 공연을 한다. 이어 김매자 씨가 이끄는 ‘창무회’(사진)의 전통무용 2편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무용 중 ‘살풀이 춤’은 1938년 신무용의 대부인 한성준 선생이 발표한 이래 전통춤 레퍼토리로 전승되는 한국 무용의 백미. 창단 30년을 맞은 창무회는 미국 뉴욕, 이집트 카이로,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인도 국제무용제 등 세계 유수 공연장과 페스티벌을 찾아 공연을 펼치고 있다.

판소리 음악을 기악독주곡으로 변형한 ‘원장현류 대금산조’도 연주한다.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원장현 씨(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가 이태백 고수와 함께 구수한 가락을 들려준다. 032-885-3611∼4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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