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亞太 장애인예술제’ 31일 수원서 개막

  • 입력 2009년 8월 28일 03시 00분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경기 수원시에선 ‘가능성의 예술’이 펼쳐진다.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와 장애인고용을돕는모임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제10회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예술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년에 한 번씩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열리는 이 예술제는 1970년대 일본에서 시작된 장애인문화예술운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장애인들이 적극적인 예술 언어로 스스로를 표현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2개국에서 참가하는 공연팀을 비롯해 장애인복지 및 문화예술 관련 인사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콘퍼런스와 음악제 등이 마련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로 아직까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애인문화예술 활동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찾을 방침이다.

이번 예술제에서 정원식 전 국무총리가 명예위원장을, 봉두완 전 국회의원 등 12명이 고문을 맡았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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