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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24일 0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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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협회(PGA) 메이저대회인 ‘PGA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선수를 기리는 특별 마케팅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양용은컵 제주국제골프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해비치골프장 등에서 ‘제1회 양용은 세계제패 기념 생활체육 전국동호인골프대회’를 개최한다. 11개 시도 동호인 450여 명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골프 마케팅 기획사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등과 협의해 내년 6월 국제 골프이벤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등 10여 개국과 국내에서 모두 1000명의 선수를 유치할 계획.
양 선수 우승 이후 제주지역에는 홍보아치를 비롯해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다.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전광판에도 우승 장면과 축하광고 등이 수시로 나오고 있다. 제주지역 골프장에서는 양 선수의 우승을 기념해 이용요금을 할인해주거나 경품을 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양 선수가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추정되는 11월엔 카퍼레이드, 제주도홍보대사 위촉행사 등이 열린다. 또 ‘양용은 선수 세계제패 기념 전도골프대회’가 창설된다. 이 대회는 초중고교 및 일반부 3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벤트 행사로 열린다.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골프천국 제주를 알리고, 골프관광객 유치와 차세대 골프꿈나무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 자랑스러운 도민 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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