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 신종플루” 대전국제학교 휴교

  • 입력 2009년 8월 19일 02시 56분


국내 외국인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대전국제학교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환자 9명이 발생해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학교 외국인 학생 8명과 외국인 교사 1명 등 모두 9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로 판명돼 가택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지역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는 51명으로 늘었다.

학생이 590여 명인 이 학교에서는 7∼16일 29명의 학생과 교사가 발열 증세 등을 보여 보건소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9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로 확진됐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방학기간을 맞아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 국가로 여행이나 연수를 갔던 학생들에게 귀국 후 일주일이 지나 등교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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