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ASEF 유니버시티’ 29일 우석대서 개막

  • 입력 2009년 6월 26일 07시 00분


亞-유럽 대학생 문화적 교류 모색

아시아와 유럽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5차 아시아유럽재단(ASEF) 유니버시티’가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북 완주군 우석대에서 열린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산하기관인 아시아유럽재단과 우석대가 공동 주관하고 전북도가 후원하는 행사. 43개 아셈 회원국 대학생 50여 명과 관련 분야 전문가 스태프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아시아 유럽 지역 대학생의 인적 문화적 교류와 국제 현안에 대한 국가 공조방안을 모색한다. 올해의 주제인 ‘이주와 다문화사회’로 수업과 토론을 벌이며 주말에는 전북지역 역사 문화유적지도 둘러본다.

ASEF 유니버시티는 1998년 독일에서 처음 개최된 후 아시아와 유럽에서 번갈아 열리며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우석대는 2012년경 문을 열 예정인 충북 진천군 제2캠퍼스에 아시아유럽재단이 추진하는 국제대학을 설치할 계획이다.

라종일 총장은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국제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해 ‘모의 아시아 유럽정상회의’로도 불린다”며 “공자아카데미 운영과 한국국제협력단 국내초청 연수사업,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대학의 국제화를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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