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주말, 떠나요/백만송이 백합의 순수에 취하고

  • 입력 2009년 6월 19일 06시 41분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이어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17일간 충남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 일대 18만1900m²에서 ‘제5회 태안 백합꽃 축제’가 열린다. 르네브와 소르본 등 각양각색의 백합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축제는 주제관과 홍보전시관 등 2개 실내전시관과 백합원, 무지개동산, 가우라동산, 분화구동산 등 7개 야외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주제관에는 백합꽃을 이용한 웨딩숍 공간과 함께 신기술을 이용한 신품종 백합꽃이 전시된다. 홍보전시관에서는 백합을 이용한 가공품과 장식물, 태안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양란, 장미, 국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야외전시관 중 가우라동산은 메밀꽃처럼 하얀 꽃밭으로 꾸며져 사진 애호가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안면도꽃박람회에서 인기를 모았던 관상용 호박터널도 다시 조성된다. 전통놀이와 도자기 만들기, 꽃을 이용한 비누 만들기, 비눗방울 만들기, 사진공모전, 백합꽃 아가씨 촬영대회 등도 열린다. 042-675-7882

태안으로 가는 길에 ‘제3회 서산6쪽마늘 축제’를 들러 봐도 좋다. 이 축제는 19∼21일 서산시 갈산동 종합운동장에서 ‘몸과 마음이 즐거운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홈페이지(www.ssgarlic.co.kr)에서 신청하면 인지면 화수리 일대에서 마늘 캐기 체험에 참가할 수 있다. 1인당 6접까지 캘 수 있고 체험비는 접당 1만5000원이다. 시중가는 2만5000원. 웰빙전국 마늘요리 경연대회, 서산6쪽마늘 체력왕 선발대회, 서산6쪽마늘 6종경기, 600인분 마늘영양밥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041-660-2435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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