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문경새재 자전거 트레킹 코스 만든다

  • 입력 2009년 6월 17일 06시 38분


도자기 전시관~제1주차장
2.1km 구간 8월말까지 조성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에 자전거 트레킹 코스가 생긴다. 16일 문경시에 따르면 새재 입구인 문경도자기전시관에서 제1주차장까지 2.1km 구간에 8월 말까지 자전거 트레킹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연말까지 주차장에서 새재 생태공원까지 1.3km를 연결해 총 3.4km의 코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 코스에 안전라인을 설치해 자전거가 일반 등산객과 부딪히지 않도록 하는 등 라이더들이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자전거를 쉽게 탈 수 있도록 트레킹 코스 입구에 자전거 대여소와 보관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 문경새재를 방문한 사람은 130만 명으로 지난해 1년 동안 방문객(155만 명)과 비슷해 올해 말까지 200만 명가량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자전거를 타고 새재를 둘러보면 색다른 느낌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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