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길이 50cm 초소형 정찰기가 18km나 날아가요”

  • 입력 2009년 6월 17일 03시 00분


실전 배치된 무인정찰기 ‘송골매’16일 경기 양주시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린 정보무기체계 장비 전시 및 시연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현재 육군에서 운용 중인 무인정찰기(UAV) 송골매를 살펴보고 있다. 이 무인정찰기는 길이 4.8m, 폭 6.4m로 최고시속 185km이며 6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다. 2002년부터 실전 배치돼 운용 중이다. 양주=원대연 기자
실전 배치된 무인정찰기 ‘송골매’
16일 경기 양주시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린 정보무기체계 장비 전시 및 시연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현재 육군에서 운용 중인 무인정찰기(UAV) 송골매를 살펴보고 있다. 이 무인정찰기는 길이 4.8m, 폭 6.4m로 최고시속 185km이며 6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다. 2002년부터 실전 배치돼 운용 중이다. 양주=원대연 기자
육군 정보학교는 16일 경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육군 비행장에서 육해공군 정보담당관과 지휘관, 주한 외국군 무관단, 방산업체 관계자, 일반인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무기체계 소개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개회에는 군단급에서 운용 중인 무인정찰기와 수직이착륙형 무인정찰기, 향후 대대급에서 사용될 초소형 무인정찰기 등이 일반에게 선을 보였다. 초소형 무인정찰기는 무게 800g 정도에 길이 50cm로 한 사람이 운반할 수 있으며 8∼18km까지 날아가 촬영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개발 업체에서는 이 무인정찰기를 띄워 인근의 도로와 들판에서 일하고 있는 농부의 모습을 관람객들이 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해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지상에서 적군의 침투를 감시하는 무인 감시로봇과 영상감시장비 등 100여 종의 최신 정보무기가 소개됐다.

양주=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동아일보 사진부 원대연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