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교통신호등 LED로 전면교체

  • 입력 2009년 6월 9일 07시 05분


제주지역 교통신호등이 전력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발광다이오드(LED)로 모두 교체됐다. 제주도는 광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47억 원을 들여 백열전구를 쓰던 교통신호등 2만5000여 개를 모두 LED 신호등으로 바꿨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LED 신호등 사용 전력이 백열전구의 10%에 불과하고 유지보수 비용도 덜 들어 연간 예산 5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눈부심 현상이 사라져 교차로 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제주도는 교통신호등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 보안등과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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