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보라매-월드컵공원 2, 4주 토요일마다 무료공연

  • 입력 2009년 6월 9일 02시 54분


이달부터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등 서울시내 주요 공원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시내 공원에서 클래식, 발레,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상시문화예술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13일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국악그룹 ‘한달음애’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2시에 시민들을 위한 무료공연이 열린다. 혹서기인 8월에는 오후 7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상시문화예술프로그램은 보라매공원은 6월, 월드컵공원은 7월, 독립공원은 8월부터 시작되며 새롭게 개장하는 북서울꿈의숲과 신월문화공원에서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시는 국악 외에도 비보이 퍼포먼스, 퓨전타악그룹 콘서트, 아카펠라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 안승일 푸른도시국장은 “상시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젊고 재능 있는 문화예술인에게는 활동무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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