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장미꽃 물든 캠퍼스 손잡고 함께 걸어요

  • 입력 2009년 5월 13일 07시 02분


조선대 장미원 15일부터 축제

광주 동구 서석동 조선대 캠퍼스에 장미꽃이 활짝 피었다. 한 줄기에 여러 송이가 피는 플로리분다계, 꽃이 화려한 덤불형 장미, 소국처럼 깜찍한 키 작은 장미, 담장이나 아치에 장식하는 덩굴장미가 화사함을 뽐내고 있다. 장미원은 8200여 m²에 230여 종 1만8000여 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캠퍼스 명소로 자리 잡은 조선대 장미원에서 15일부터 3일간 장미축제가 펼쳐진다. 첫날은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태권무 시범, 라틴댄스, 세계민속무용, 본관 야간경관 조명 점등식이 펼쳐진다. 16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 데이로 장미 그리기 대회, 작은 음악회, 어린이 북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행사가 열린다. ‘커플데이’인 17일은 세계민속댄스, 그룹 나라얀 공연, 악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조선대는 축제 기간 외에도 5월부터 11월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미원을 개방한다. 062-230-6097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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