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大局大課’ 인사

  • 입력 2009년 5월 6일 02시 58분


교육선진화정책관 최수태

학교자율화추진관 이성희

교육과학기술부는 ‘대국대과(大局大課)’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는 내용의 직제개정안이 6일 시행되는 것에 맞춰 5일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명단

신설되는 교육선진화정책관에 최수태 인재정책기획관이, 학교자율화추진관에 이성희 부산대 사무국장을 임명하는 등 국장 및 서기관급 68명과 4급 이하 무보직 직원들을 새로 배치했다. 보직과장 인사는 7일 이뤄질 예정이다.

거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사를 마무리함으로써 이명박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교과부가 추진해온 각종 교육개혁정책이 본궤도에 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그동안 성격이 다소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인재정책실이 교과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재편되면서 대학 구조조정, 입시 자율화, 초중등학교 자율화, 영어교육 강화, 학교성적 공개 등 교육개혁 핵심 업무들을 모두 관장하게 됐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