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진도군청 인사비리 개입 브로커 구속

  • 입력 2009년 4월 27일 02시 58분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최길수)는 26일 전남 진도군 공무원들에게서 승진이나 특별채용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인사 브로커 박모 씨(70)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진도군 6급 공무원 이모 씨에게서 5급으로 승진시켜준다며 5000만 원을 받는 등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무원 3명에게서 4차례에 걸쳐 72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돈을 건넨 2명을 입건했다. 검찰은 관급 공사 수주 및 직원 승진 인사와 관련해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13일 구속된 박연수 군수(61)에게 종친회 회장을 지낸 박 씨가 받은 돈 일부를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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