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학부모 떴다, 인터넷 악플 꼼짝마

  • 입력 2009년 4월 16일 06시 25분


경북 ‘사이버 감시단’ 구성

15일부터 청소년 지도 나서

경북의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건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학부모 사이버 감시단’이 구성됐다.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23개 시군의 초중고교 학부모 50명으로 구성된 감시단 발대식(사진)을 열고 15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홈페이지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많이 활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익하고 건전한 정보를 올려 청소년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권장하는 역할을 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1000여 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3만여 명으로 자체 감시단을 조직해 학교 홈페이지부터 건강한 인터넷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교육정책정보과 김현동 장학사는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접하는 만큼 건전한 활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어른들의 지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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