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축제도 가고 이소연 누나도 만나고… 반갑다! 과학의 달

  • 입력 2009년 4월 3일 03시 02분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과학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녹색성장! 과학기술의 힘!’이라는 표어 아래 환경 및 에너지와 관련된 체험행사는 물론이고 유엔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천문 관측 행사도 함께 열린다.

국립산림과학원은 3일 ‘탄소중립의 숲’을 경기 평택시에 조성한다. 탄소중립의 숲은 전기, 가스, 자동차를 통해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20일에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학생을 초청해 태양전지 제조공정을 공개하고, 22∼24일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바이오 에너지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130개 나라가 참여하는 대규모 별축제도 진행된다. 2일 시작된 ‘100시간 천문학’ 행사는 1500개의 크고 작은 천문관측 행사로 구성됐다. 3일에는 전국 21개 시민천문대와 8개 교육과학연구원, 2개 지자체 도서관에서 ‘시민천문대의 밤’ 행사가, 4일에는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과학관의 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 5일에는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가상의 별을 보며 천문학자의 설명을 듣는 ‘과학관별축제’가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과학문화 행사인 ‘과학축전’은 전국 곳곳에서 지역별로 열린다. 부산 벡스코에서는 18, 19일 제8회 부산과학축전이, 전북에선 17∼19일 전주의 도청 인근에서 벤처기술박람회와 연계한 축전이, 전남에선 18, 19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태양광 자동차 경진대회와 과학축전이 열린다.

실험실을 탐방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고려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0일 연구 현장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과학스쿨’을, 국립중앙과학관은 8, 9일과 15, 16일에 대덕특구의 연구원을 견학할 수 있는 ‘YE! 사이언스’를 운영한다.

과학의 달 행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family.scienceall.com)에서 볼 수 있다. 과학인터넷방송국(www.scienceall.tv)은 주요 행사를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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