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 덕? 국제중 ‘쏠림현상’ 없었다

  • 입력 2009년 3월 14일 02시 58분


서울초등교 5곳중 1곳 대원중 합격생 배출

서울 초등학교 다섯 곳 중 한 곳꼴로 대원국제중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특정 초등학교의 쏠림 현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원중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160명 가운데 미국 학교를 졸업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의 출신 초등학교는 121곳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초등학교는 총 578곳이다.

강남구 대치동의 대곡초교가 가장 많은 7명을 합격시켰고 나머지 학교는 1∼3명의 고른 분포를 보였다. 전형의 마지막 단계에서 실시한 추첨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초등학교 14곳에서 27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16명, 광진구와 동대문구 각 14명, 서초구와 성동구 각 12명 등이었다.

영훈국제중(160명 선발)은 같은 재단의 영훈초교 출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합격자는 4명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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