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엄마 아빠 두 딸 모두가 같은 대학 같은 과 동문

  • 입력 2009년 3월 11일 06시 59분


황석규 씨 가족 화제

가족이 모두 같은 대학, 같은 학과 동문인 집안이 있어 화제다.

부산 남구 광안동 ㈜보고건축사무소 대표인 황석규 씨(50)는 부산대 건축공학과 77학번으로 같은 과 후배인 80학번 김은정 씨(47)와 결혼해 두 딸을 뒀다.

큰딸 혜린 씨(23)는 부모의 뒤를 이어 2004년 부산대 건축학부에 입학한 뒤 지금은 대학원에서 건축구조를 전공하고 있다. 막내딸 혜원 씨(18)도 올해 건축학부에 입학해 가족이 모두 같은 학과 동문이 됐다.

두 딸은 살림집을 겸한 부모의 건축사무소를 자주 드나들며 어릴 때는 놀이터로, 커서는 공부방으로 활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건축학도의 꿈을 키워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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