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과학영재학교 입시 경시대회 성적 반영 안한다

  • 입력 2009년 3월 6일 02시 59분


KAIST 150명 학교장추천 선발

KAIST가 올해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올림피아드 대회 등 각종 경시대회 수상실적은 일절 입시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또 전체 신입생 정원의 18%인 150명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별도로 선발한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고등학교)도 2011학년도부터 경시대회 실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KAIST 서남표 총장은 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입시 개혁안을 발표했다.

▽KAIST=2008학년도부터 적용하고 있는 무시험 심층면접 위주의 선발 방식을 활용해 전국 1000여 곳 고등학교 학교장으로부터 1명씩 추천을 받아 이 중 150명을 선발한다. 농산어촌 학생과 저소득층 학생을 각각 10% 안팎에서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KAIST는 학교장의 추천이 있으면 입학사정관을 고교에 보내 학생과 담임교사, 학교장을 면담하는 방식으로 2배수인 3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그런 다음 KAIST 고유의 심층면접 방식을 활용해 150명을 최종 선발한다.

▽한국과학영재학교=2010학년도부터 경시대회 성적 반영 비중을 대폭 줄이고 2011학년도부터는 아예 반영하지 않는다. 또 KAIST의 입학사정관을 한국과학영재학교에 배치해 농어촌 출신의 잠재력 있는 학생을 직접 발굴할 계획이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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